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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X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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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프리타 遭難フリーター2007



監督・主演 : 岩淵 弘樹
プロデューサー : 土屋 豊
アドバイザー : 雨宮処凛

감독.주연 : 히로키 이와부치
프로듀서: 유타카 츠지야
컨설턴트: 아마미야 가린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일본다큐멘터리 특별전 상영작입니다. 새로운신의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프리타인 주인공이 직접 감독을 했습니다.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던 '새로운 신' 보다 관람객이 훨씬 많아 놀랐습니다.

프리타인 주인공은 캐논 공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제공에 25만엔 이라는 문구를 보고 왔지만 실 수령액은 12만엔 (세금을 제외한 임금은 18만엔으로 표기)에 기숙사와 자전거 일체는 파견회사에서 마련해준 것입니다. 히로키는 출근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인생은 파견회사의 것이다" 히로키는 도쿄에 가고 싶고, 도쿄의 번화한 분위기 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아무것도 없는 20대는 그저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기숙사가 있는 공장에 있게 되는거죠.

그래서 친구들을 찾아나섭니다.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는 원하는 것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프리터족인 이와부치를 뭐라고 하며 자신은 1만번 정도 기업 지원서를 고쳤썻다고 말합니다. 일찍 취직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친구는 자신의 삶이 완벽하다고 말하고 있고요. 그러던 주인공이 도쿄에 와서 사운드데모를 만납니다. 이 사운드데모 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새로운신 에 나오는 아마미야 가린입니다. 이 사운드데모는 노동절에 일본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알바월급올려달라' 같은 구호를 외치며 노이즈시위를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프리타인 주인공은 잠시 감동을 느끼고 프리타 소개 방송에도 나가지만 삶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방송은 죄인처럼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주말마다 하루짜리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도쿄에 올라오지만 잘 곳은 없고, 노숙을 하거나 만화방에 있거나.. 밤새 걷습니다. 비가 오는날 갈 때가 없는 주인공은 밤을 지새우기 위해 계속 걸어 도쿄 남쪽 바다 입구에 도착합니다. "목표가 있어 걸어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왔습니다. 이제 돌아가려구요" 지금 할 수 있는건 걷는 것 밖에 없다, 내 인생의 스피드도 이럴까.. 라고 말하는 주인공.

일본의 프리타족 문제는 심각합니다. 프리하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하고싶을 때만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다라는 낭만은 사실 일본의 고용환경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정사원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크고, 파견사원이라는 시스템이 프리타족을 양산할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최근 한국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는지 대기업 아웃소싱의 범위가 넓어지고, 하루 단위의 알바를 문자로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잡크래커가 시도했죠.) 그럼에도 한쪽에서는 여전히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문제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그런 장면이 나와요. 아베총리는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고 한다. 프리터는 시스템의 문제다.. 라는 이야기를 왠 꼰대 아저씨가 방송 모임에서 하자,, 주인공이 버럭 화를 내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오히려 계속 이렇게 프리터로 살고 싶어져요" 라고 합니다.

분명히 일본은 시급이 한국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산다고 해서 나아지는게 없는건 한국과 비슷합니다. 도대체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는 말은 너무 웃기지 않나요? 예를 들어 모두가 10명을 뽑는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기회가 있다는건 '그만큼 더 빡세게 살아남아라' 라는 소리인겁니다. 결국. 그럼 나머지 90명은 여전히 기회는 있지만 삶을 박탈당하며 살라는 걸까요. 이렇게 살게 만드는 시스템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운드데모해보고 싶습니다. 300명만 나온다고 하면 바로 트럭빌리고 디제이 섭외하겠어요






フリ-タ-

일본에서 생겨난 신조어로,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에서 유래되었다. 영어의 'a job-hopping part-time worker'를 뜻한다. 일본에는 아르바이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20~30대를 기준으로 수백만 명에 이르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없다.

한국에서도 점차 정규직보다 아르바이트(계약직)를 선호하는 회사가 늘어감에 따라 이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까다로운 복지정책과 인사관리 따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계약직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은 임금만큼만 일하면 되므로 자기관리가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규직과 임금면에서 별 차이가 없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임금면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고 사회적인 편견 또한 심한 편이다. 회사만을 중시하는 과거의 인간 유형과 달리 자유분방한 정보화 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취업난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밖에 할 수 없는 타율적 프리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

출체 - 네이버 백과
by EXmio | 2008/10/03 13:02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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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궁디팡팡 at 2008/10/03 21:49
조만간 한국에서도 볼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되는게 더 우울합니다
Commented by EXmio at 2008/10/04 10:57
프리타라고 볼 수 있는 친구들은 꽤 많습니다. 자발적 구직단념자라는 정의를 적용하면 더욱 잘 보이지요. 아웃소싱과 파견으로 이루어지는 고용은 이미 많이 실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일본식으로 노동환경의 양극화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는게 문제가 아닐까 저는 생각해봐요.. 다른 모델도 있지않을까 하는거죠..
Commented by 모리 at 2008/10/12 20:41
조난프리타로 검색하다 들어와봤어요. 조난프리타가 말하는 방식이 있다면, 한국의 20대들(이렇게 묶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은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고민이거든요 :) 종종 놀러올게요~
Commented by EXmio at 2008/10/16 14:19
그 영화관에서 영화를 같이 보신 분들 중 하나이실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사실 그 부분이 고민이에요. 20대 - 대게는 88만원 세대 라고 불러주는 - 가 스스로 자기 이야기를 한다 가 사실 뻔한 답이긴 한데. 그 방식이나 톤이나 전략이나.. 뭐 이런걸 고민해야 하는 일을 하다보니.
사실 솔직히 말하면 하겠다는 사람들만 있다면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저야 계속 글쓰고 취재하고, 그런건 자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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